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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2일 알아두면 좋은정보

100대 기업 등기임원 월 평균급여 7천360만원 직원 월 평균 604만원…

 

"임원이 15배 이상 많으면 고액보수" 

 

업종별 에너지 최고…

 

금융·건설·전자통신 순 올해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 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60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 20%에 속하는 대기업 직원은 월 241만원, 상위 20%는 845만원을 받았다.

 

최고경영자(CEO)급인 등기임원은 직원 평균보다 12.2배 많았다.

 

등기임원의 월 평균 급여는 7천36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2016년 상반기 국내 상장 100대 기업 등기임원·직원 평균 보수 비교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직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상반기 6개월간 평균 6천700만원이었다. 월 급여로는 1천120만원이다. 

 

에쓰오일 직원은 상반기 평균 6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6천550만원을 지급했고 미래에셋대우[006800]는 6천100만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000660] 직원은 상반기 평균 5천500만원을 받아 톱 5에 들었다.

 

이어 코리안리재보험(5천100만원), 현대증권[003450](5천만원), SK가스·NH투자증권(4천800만원), 삼성증권[016360](4천600만원) 순이었다.

 

직원 평균 보수 구간은 3천만원대가 50곳으로 절반을 점했고 6천만원 이상이 4곳, 5천만원대 3곳, 4천만원대 21곳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평균 4천1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업이 4천120만원으로 그다음이었다.

 

에너지 기업 중 한국전력[015760]은 3천888만원으로 작년보다 140만원 늘었다.

 

건설업은 평균 3천970만원이었고 전자전기·통신 3천800만원, 철강 3천600만원, 화학 3천460만원, 자동차 3천380만원, 조선·중공업 3천320만원, 항공·운수 3천120만원, 유통 2천760만원 순이었다. 

 

2만기업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정기보고서상 직원 보수 현황은 미등기임원 보수까지 포함시키느냐 제외하느냐에 따라 금액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일반 직원이 받은 보수와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내이사 등기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회사는 GS리테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007070] 사내 등기이사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80억3천100만원이었고 3명의 사내이사 수로 나눈 평균액은 26억7천700만원에 달했다.

 

GS리테일의 등기임원 급여총액에는 허승조 부회장의 퇴직소득 51억여원이 포함돼 평균 보수가 높아졌다.

 

2위는 LG유플러스[032640]로 보수 총액은 39억9천600만원, 등기임원 평균 보수액은 19억9천8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005930] 사내 등기이사 평균 보수는 18억5천5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사내이사 등기임원 평균 보수 4~5위는 현대증권(14억5천500만원)과 메리츠증권(12억4천100만원)이었다.

 

6~10위는 현대모비스[012330](11억1천600만원), 현대자동차[005380](9억5천700만원), LG생활건강[051900](8억7천600만원), 금호석유화학(8억1천400만원), LG전자[066570](8억900만원) 순이었다. 

 

100대 기업 등기이사 평균 보수 구간은 10억원 상회가 6곳,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26곳이었다.

 

등기임원과 직원 평균 보수가 15배 이상 벌어진 기업도 26곳이었고 10~14배 격차를 보인 곳이 22곳이었다.

 

오 소장은 "국내 기업 환경에서는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직원 평균 보수보다 15배 이상 많으면 고액 보수로 분류할 수 있다


카드사 살길은 카드론?…

 

상반기 수익 1천500억 늘어 카드론 장사 잘 되니 취급액은 1조5천억 늘려 조달금리 크게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소폭 내려 상반기 카드사들이 카드론으로 거둔 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천5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시대로 조달금리는 떨어졌지만, 대출 비중은 그만큼 낮추지 않으면서 수익이 증가한 것이다.

 

카드론 장사가 잘 되다 보니 카드사들의 카드론 취급액도 1조5천억원 가량 늘었다.

 

21일 카드사들이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과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상반기 카드론 수익은 총 1조5천7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4천231억원)보다 1천514억원(10.64%)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영업 수익에서 카드론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17.23%로 지난해 상반기(15.97%)보다 1.25%포인트 올라갔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카드론 수익이 3천8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2천819억원)와 현대카드(2천531억원)가 뒤를 이었다.


카드론 장사가 잘 되다 보니 취급액도 늘리고 있다.

 

 상반기 7개 카드사의 카드론 취급액은 17조3천77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5조7천866억원)보다 1조5천906억원(10.1%) 증가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3조9천474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천232억원) 대비 5천242억원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삼성카드(2조9천635억원)가 3천914억원 증가했고, KB국민카드(2조8천546억원)와 하나카드(1조4천773억원)가 각각 2천783억원, 2천59억원 늘었다.우리카드(1조4천339억원)만 유일하게 986억원 감소했다.


카드론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금리 인하로 조달 비용이 줄어들어서다.

 

상반기 7개 카드사의 총 조달 평균 잔액은 77조3천5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2조706억원)보다 5조2천818억원(7.3%) 늘었다.

 

그러나 이자비용은 8천313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96억원) 대비 783억원 감소했다.

 

빌린 돈은 올해가 더 많았지만, 금리 인하 덕분에 조달 비용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이런 조달금리 인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 평균 조달금리는 1.67%로 지난해 상반기(2.06%)보다 0.3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52%로 지난해 상반기(14.64%)보다 0.12%포인트만 낮췄다.


이처럼 카드론 수익 증가 덕분에 상반기 카드사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억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카드사는 올해 초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의 영향으로 수익이 연간 6천7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예상에 비하면 크게 선방한 것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저금리에도 카드사들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저금리의 혜택을 카드사만 보려는 것"이라며 "시장 금리를 제대로 적용해 제대로 된 소비자 금융을 하고, 감독 당국은 카드사들이 제대로 원가를 반영해 대출 금리를 적용하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고용 외면하는 대기업들


대기업들이 사내유보금과 현금성 자산이 쌓이는데도 투자와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

 

 2016회계연도 반기 보고서상 10대 그룹 상장사의 사내유보금은 6월 말 기준 550조 원으로 작년 말보다 3조6천억 원 늘어났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사내유보금이 550조 원대에 이른 것은 처음이다.

 

기업들은 사내유보금이 곳간에 쟁여놓은 현금이 아니며, 사내유보금 증가와 투자 부진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배당하지 않고 사내에 유보한 것이다.

 

현금뿐 아니라 시설, 토지 등에 재투자된 것도 포함된다.

 

사내유보금이 현금과 동일하지 않은 것은 맞다.

 

그러나 기업이 보유하는 현금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현금 등 시중통화량은 가파르게 늘어 600조 원을 넘어섰다.

 

6월 말 현재 시중통화량(M2) 잔액 2천337조3천880억 원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금액은 614조7천399억 원에 이른다.

 

기업이 보유한 M2는 지난 3월 말 처음 600조 원을 돌파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 중에는 물론 부채 성격의 것도 있다.

 

그러나 M2 증가는 초저금리 시대에 기업으로 들어간 돈이 투자로 연결되지 않은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업의 사내유보금과 현금이 증가한 것은 이렇듯 여러 지표에서 드러난다.

 

반면 대기업의 투자와 고용 실적은 저조하다.

 

올해 1∼6월 누계로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5대 그룹의 자산, 매출, 순이익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고용 비중은 제자리걸음이다.

 

5대 그룹의 자산 규모는 작년 927조9천억 원으로 3년 전보다 124조6천억 원(15.5%) 증가했지만, 종업원 수는 5.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이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간접 고용 근로자 비율이 높아 고용 안정에 역행하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4년여 만에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 명 대에서 20만 명 대로 내려앉았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10% 내외의 높은 수준을 보인다.


사내유보금이 모두 현금은 아니지만, 이의 증가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투자 유망처 발굴 실패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명박 전 정부는 법인세를 인하했다.

 

또 현 정부는 기업이 이익의 일정 비율을 투자·임금·배당에 쓰지 않고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두면 미달금액의 10%를 법인세로 추가 과세하는 기업소득 환류 세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대기업들은 투자나 임금을 늘리지 않고 배당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과세를 회피했다.

 

이 때문에 법인세를 다시 올리고 기업소득 환류 세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는 수출·내수 부진, 가계부채 증가,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그나마 대기업 형편이 가장 나은 편이다.

 

재계는 투자, 고용의 부담을 나눠서 지지 않겠다면 법인세 환원 조치라도 수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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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인재교육

등록일2016-08-22

조회수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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