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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01일 알아두면 좋은정보

'공진단 기억력 개선 효과 있다'…

 

과학적 기전 입증 대전대 한방병원 손창규 교수팀 "동물실험으로 학습·기억 회복" 다양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등에 처방되는 고가의 한약인 '공진단'이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31일 대전대에 따르면 대전대 한방병원 손창규 교수팀은 중추 피로(기억력·집중력·의지력·수면장애 등) 질환에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인 공진단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했다.


손 교수팀은 뇌 신경 활동 제어 등을 통해 학습과 기억이 억제된 동물 실험을 통해 공진단이 투여될 경우 학습·기억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손 교수팀은 공진단을 투여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가 미로를 찾아가는 시간,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전류가 흐른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 등을 비교 실험했다.


손 교수는 "공진단을 투여한 쥐는 먹이가 놓인 미로를 정확하게 찾아가는 능력이 2배 이상 향상됐고, 암실에 들어가면 전기쇼크가 일어난다는 것을 기억하는 시간이 약 3배 늘었다"며 "공진단은 뇌세포 신경영양인자, 해마 부위 뇌 신경 생성을 현저히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공진단은 1613년 간행된 동의보감에 수록된 처방으로, 녹용과 당귀, 산수유, 사향 등 4종의 생약으로 구성됐다. 


동의보감에는 '인체의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오장육부가 잘 조화롭게 하고 온갖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술돼 있다.

 

손 교수는 "한의학의 과학화가 화두인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한방 처방의 작용원리 일부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저널 2016년 8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길 열릴까…

 

실험약, 치매 진행 억제 효과 미국, 스위스 공동연구진 동물·사람 대상 시험 결과 '네이처'에 발표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여 신경세포가 죽으면 알츠하이머 치매가 생긴다고 알려졌다.

 

최근 이 단백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가 개발됐는데 치매 환자에게 주사하면 증상을 억제하는 등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젠(Biogen)과 스위스 취리히대 등 국제 공동연구진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효능을 시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3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환자 165명을 5그룹으로 나눠 연구했다.

 

한 그룹(40명)에는 가짜 약제(위약)를 주고 다른 네 그룹에는 체중 1kg당 아두카누맙을 각각 1mg(31명), 3mg(32명), 6mg(30명), 10mg(32명)을 한 달에 한 번씩 주사했다.

 

54주가 지난 뒤 환자의 뇌를 영상으로 찍은 결과 아두카누맙을 맞은 사람들은 뇌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용량이 클수록 단백질이 많이 줄었다.

 

아두카누맙을 맞은 사람들은 가짜 약을 먹은 사람보다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도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약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아두카누맙이 뇌로 들어가 모든 형태의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내고 이 단백질이 사라지도록 돕는다는 것도 찾았다.

 

더 정확한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유럽, 아시아 등 20개국 300여개 기관을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2천7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아두카누맙 같은) 베타 아밀로이드 표적 항체 치료제 후보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해산물에 풍부한 '타우린'이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그는 다만 "항체 치료제는 화합물 신약보다 제작 비용이 많이 들고 주사로 투약한다는 불편함이 있다"며 "환자를 위해 비용과 투약방법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흡연, 암·뇌졸중 등 22가지 질병과 인과관계 '확실'간접흡연도 심근경색 등 7가지 질병과 인과관계 '확실'흡연자 있으면 폐암 위험 1.3배↑흡연은 폐암, 식도암, 췌장암을 비롯한 7가지 암과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22개 질병의 발병 및 해당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간접흡연도 심근경색, 뇌졸중, 폐암, 영·유아돌연사, 천식 등 7가지 질병 발병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으로 판명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31일 이런 내용의 "흡연과 건강영향"에 관한 보고서(담배백서)를 내놓았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흡연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검토회를 설치, 국내외의 흡연과 질병 관련 논문 1천600여편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백서는 흡연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확실', '가능성 있음', '불분명', '관계없을 가능성'의 4단계로 분류했다.

 

백서는 폐와 구강, 인후, 식도, 위, 간, 췌장암 등 7개 암을 흡연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허혈성심질환과 뇌졸중 등의 순환기질병과 만성폐색성 폐질환, 결핵 등의 호흡기질환도 인과관계가 '확실'한 질병으로 규정했다.

 

2형(성인) 당뇨병과 치주병 등도 인과관계가 확실한 질병에 포함됐다.

 

치매와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은 '확실'의 다음 단계인 '가능성 있음'으로 분류했다.

 

간접흡연에 대해서는 어린이 천식, 영·유아돌연사증후군이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으로 분류됐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일본인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1.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센터는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폐암에 대한 간접흡연의 위험을 '거의 확실'에서 모든 암에 대한 음주와 흡연, 간암에 대한 간염바이러스와 마찬가지 등급인 '확실'로 상향조정했다.

 

백서는 간접흡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실내에 흡연실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모든 실내의 100% 금연화"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담배세 인상, 담배 광고금지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후생노동성 전문가검토회 위원인 사사쓰키 시즈카 국립암센터 예방연구부장은 "간접흡연의 영향을 확실하게 규명한 건 의미가 크다"면서 "담배연기를 피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지키기 위해 담배연기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흡연 및 간접흡연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으로 규정된 질병은 다음과 같다.


◇흡연 = 암(폐, 구강, 인후, 식도, 위, 간, 췌장 등).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등의 순환기질환. 만성폐색성 폐질환, 결핵사망 등의 호흡기질환. 조산, 저체중출산·태아발육부진, 영·유아돌연사증후군(SIDS), 2형 당뇨병, 치주병 등


◇간접흡연 = 폐암, 허혈성심질환, 뇌졸중, 소아천식, SIDA 등.


◇미성년 흡연 = (담배를 일찍 피우기 시작할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암에 의한 사망 및 발암, 순환기질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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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인재교육

등록일2016-09-01

조회수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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