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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는 부자를 만든다 [김성광컬럼]

[김성광 칼럼] 행복한 부자는 부자를 만든다 

 

▲김성광 목사.  


‘다른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미국의 강철 왕 카네기의 인생철학입니다. 
그는 가난한 방적공장 직원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카네기 강철회사를 설립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며, 
존경받는 부자 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을 다음의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첫째는 내가 너무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어찌하든 가난을 면해야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지금은 비록 가난하지만 부자를 존경하고 부자를 닮아 부자가 되겠다는 집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나는 가난하고 공부를 못 해서 무식했으므로, 
오직 전능자 하나님께서 내 삶을 맡아주시고 1등 인생으로 이끌어주시기를 간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려는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카네기의 생애에서 가장 의미 깊은 날들은 그가 부자가 되고 난 다음에 펼쳐졌습니다. 
부자가 된 그는 다른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일에 몰두했던 것입니다.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 중에서 40명이 넘는 백만장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부자가 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잘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삶의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민족과 교회, 모든 사람이 잘 되는 공동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공동체의 유익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인 부자는 비참하고 처량하게 인생을 마감하는 것을 봅니다. 
미국의 거부 휴스는 멕시코의 쓸쓸한 호텔방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스의 거부 오나시스도 프랑스의 한 병실에서 혼자 외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에 돈이라는 우상보다 사람을 더 타락시키는 우상은 없다”라고 말한 카네기와는 대조적인 인생 결말입니다.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는 부자와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부자가 부자 아닌 사람들과 친구관계가 돼줘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높은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굽어보는 자가 아니라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성공하고 부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위치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행복한 부자입니다. 

기꺼이 가난한 자들과 친구가 되어 그들의 손을 붙잡고 부자로 가는 계단을 함께 올라가주는 부자가 행복한 부자입니다. 

한 어린 소년이 미국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구두를 닦고 있었습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 버린 소년은 삶에 쫓겨 내일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구두를 닦아야 겨우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일이 없어 공치는 날이면 그의 작은 어깨는 구두통의 무게를 못 이겨 더 축 늘어졌습니다.

그날도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통을 정리하고 영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 때 TV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상원의원이 소년이 펴놓은 의자에 앉았습니다. 
소년은 의례적인 인사를 하고 구두를 닦기 시작했습니다. 

“다 됐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얘야, 나도 어렸을 때 집안이 가난해서 너처럼 구두를 닦았단다. 
힘내고 낙심하지 말거라.” 

상원의원은 두둑한 팁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소년의 눈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상원의원은 팁보다 더 귀한 것을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바로 꿈입니다.

‘저 상원의원도 구두닦이였구나. 그럼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저렇게 멋지게 성공해서 부자가 될 거야’라고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그 때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돈을 벌며 짬짬이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고 싶은 어려운 시기에도 상원의원의 그 격려 한 마디가 소년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소년은 열심히 공부를 하였고,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웨인 오츠입니다.

행복한 부자는 늘 남을 격려하고 남의 장점을 신속히 파악하여 재능을 계발시켜 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부자는 남을 부자로 만듭니다. 행복한 부자의 옆에 살면 그 사람도 
행복해지고 그 직장도 행복해지고 그 나라도 행복해집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는 눈을 가지고, 남을 칭찬해줄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남을 향한 격려와 칭찬이 곧 나를 향한 격려와 칭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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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인재교육

등록일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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