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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8일 알아두면 좋은정보

◇ 중국 '한류 때리기' 지속…출연 제한 연예인 명단까지 나돌아 한국 연예기획사 주가 폭락 집중 조명…괴소문 확산 중국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조치의 하나로 한국 연예인에 대한 활동 제한과 반감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공개적인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하지만, 이미 사드와 관련해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압박 분위기가 퍼져 관련 기업들이 잔뜩 움츠린 상황이다.
 

 

 

◇ 中 관영 매체 '한국 연예계 타격' 집중 보도 =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6일 1면에서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사드의 우려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 신문이 다른 나라의 연예산업 업체 주가를 1면에 게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사드로 한국 연예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한국에 대한 사드 배치 제고를 압박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보인다.

 

신문은 한국의 대표 연예기획사인 SM과 JYP, CJ의 주가 폭락을 언급하면서, 중국 동영상 제공업체 유쿠가 지난 5일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주연 배우들의 중국 팬미팅이 연기됐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남녀 주인공인 김우빈과 수지는 6일 베이징에서 팬 미팅이 잡혔었는데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연기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 미디어를 총괄하는 광전총국은 당국이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을 제한했다는 비확인 보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연예 관련 업체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천샤오펑 베이징대 문화산업 연구원 부원장은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이 한국의 문화·연예 산업에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 문화산업의 70%가 해외 시장에서 나오는데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이 중국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부원장은 중국과 밀접히 관련된 한국 연예기획사들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며 한국에 투자한 중국 회사들 또한 손실을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 '금한령' 괴소문…출연 제한 명단까지 나돌아 =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연예인 출연 제한과 더불어 인터넷을 통해 한류 스타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사드 문제가 집중적으로 불거진 뒤 불과 며칠 만에 인터넷상에서 한국 연예인의 광고와 인스타그램 사진 등 문제로 지적돼 비난이 쇄도하고 괴소문이 퍼지는 것은 우연으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의 특성상 어떤 규제를 할 때 공표를 하기보다 슬쩍 흘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한류의 경우 중국 네티즌이 민감해 나쁜 사례 한 가지만 돌아도 파급 효과는 크다"고 전했다.


배우 박보검은 지난 5일 모 스포츠 브랜드가 제작했다는 광고에서 '만리장성'이라는 남자와 바둑에서 이기는 장면이 퍼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예능인 지석진은 인스타그램에 베이징에 한국식 불고기 BBQ 식당을 연다고 알리면서 게재한 중국 지도에 남중국해 등을 뺐다고 중국 네티즌의 맹공을 받기도 했다.

 

텅쉰(騰迅·텐센트)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금한령(禁韓領)'으로 봉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중합작 드라마와 한국인 배우 명단이 떠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출처 미상의 명단에는 이종석, 지창욱, 박민영, 크리스털 등 42명의 한류 연예인 이름이 들어있으며 이들이 출연한 53개 드라마가 '금한령' 명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9월부터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을 제한하는 '금한령'을 실시하는 괴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
 

 

 

◇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 냉방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반 가정에선 전기료 부담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데 통상 일반 가정에서 에어컨을 하루 3시간가량 튼다고 가정하면 월 2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나온다고 한다.

 

전기료 폭탄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가정용 전기요금 부과 체계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가정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제가 불만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누진제는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 단가가 높아지는 구조를 말한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6단계로 나뉘어 부과된다.

 

1단계는 100킬로와트시(100kWh) 이하, 2단계는 200킬로와트시 이하, 6단계는 500킬로와트시 초과 등이다.

 

1단계에 해당하면 킬로와트시 당 전력량 요금이 60.7원이지만 6단계에 들어가면 709.5원으로 11배 가량이나 차이 난다. 


상가에 적용되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1킬로와트시에 105원, 대기업 공장 같은 생산현장에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 당 81원가량으로 정해져 있다.

 

반면 가정용 전기요금은 2단계에만 해당해도 킬로와트시 당 125원가량으로 산업용이나 일반용 전력 요금 단가를 훌쩍 넘어선다.

 

가정용 6단계 요금을 적용하면 산업용이나 일반용에 비해 7~8배 가량 치솟는 것이다.

 

전력량 요금에다 기본요금까지 합산할 경우 요금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

 

국내 가구 10곳 중 7곳가량이 가정용 전기요금 2~4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서민층 대부분이 산업용이나 일반용 전기요금보다 더 높은 요율을 적용받고 있을 개연성이 크다.

 

정부 당국이 수시로 폭염특보에 따라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안내 문자까지 발송하는 마당에 집에서 냉방기 한번 사용하기가 무서울 지경이라면 그냥 넘어가긴 어렵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과 전력량 요금 수준을 전면 재검토해 서민층을 위주로 가정용 요금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본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1974년 도입됐다.

 

당시는 '오일 쇼크' 상황에서 전국민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던 때였다.

 

물론 지금도 에너지 절약은 필수다. 또한 산업용 전기요금이 낮게 책정된 것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관된 측면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다만 누진제로 인해 가정용 전기요금과 산업용 전기요금 간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져 있는 게 아닌가 우려를 지울 수 없다.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전체의 13%가량이다.

 

산업용이 55%, 일반용이 20%를 차지하는 데 비하면 상당히 낮은 비중이다.

 

그런데도 가정용 요금에 큰 폭의 누진제 요율을 적용하고 있으니 서민층의 부담만 가중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올만 하다.

 

한전 자료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도 '재벌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도 전기 사용량 과소·과다 기업을 분류해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다.
 

 

 

◇ 우리나라에서도 확산하는 '킨포크 라이프'…수혜주는 킨포크 라이프(kinfolk life)를 아시나요?" 6일 우리나라에서도 '킨포크 라이프'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주식 투자자들은 관련 기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킨포크 라이프는 미국 북서부 중소도시 포틀랜드에서 2011년 창간한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킨포크'에서 영향을 받아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킨포크는 원래 친척이나 친족처럼 가까운 사람이라는 뜻이다.

 

킨포크 라이프는 포틀랜드의 한 부부가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의 일상을 수록하는 내용의 잡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졌는데, 킨포크족은 음식을 나눠 먹고 함께 즐기는 삶을 영위한다.

 

2∼3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여유와 느림을 즐기고 가치 중심의 소비를 지향하는 킨포크족이 늘어나고 있다.

 

유기농, 친환경 먹거리, 스몰 웨딩(작은 결혼식), 셀프 인테리어, 여행지에서 한 달 살기 등이 킨포크족 문화를 특징 지우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킨포크 라이프'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불황 때문이다.

 

장기 내수부진은 실업률을 높이고 중산층을 무너뜨리고 있다.

 

소비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시키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현상도 킨포크 라이프 가속화에 일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9.0%에서 지난해 26.5%로 높아졌다.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 혼술족(혼자 술 마시는 사람) 외에 외로움을 느끼는 1인 가구가 온라인을 통해 만나 함께 밥을 먹는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현상도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 고도 성장기의 '빨리빨리' 문화를 거쳐 최근 불황에 지친 사람들이 여유로움, 아날로그, 유기농, 이웃, 느림으로 대변되는 킨포크 라이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런 삶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군으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관련주',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셀프 인테리어 관련주', 쿡방이나 집방과 관련한 '엔터·레저 관련주' 등 세 가지가 꼽혔다.


구체적으로 먹거리 관련주로 대상홀딩스[084690], 풀무원[017810], 신세계푸드[031440], CJ[001040] 등을 제시했다.

 

셀프 인테리어 관련주로는 한샘, 현대리바트, 이마트를 추천했다.

 

엔터 관련주로는 CJ E&M이 유망하게 보인다.



◇ 내주 한은 금통위 열려…기준금리·청년실업률 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부 8월 경제동향·해외직접투자 동향도 발표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뉴스 중에선 통계청이 발표하는 실업률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가 지난 6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에 이달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지 않다.

 

현재 한은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1.25%다.

 

정부가 11조원 규모의 추경을 포함한 재정보강을 추진하고 있고, 한은이 지난달 경제전망에서 경기가 예상했던 경로대로 가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일단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묶어두고 경기 흐름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저금리 장기화로 촉발된 가계부채는 대출 규제 도입을 비웃기라도 하듯 급증 행진을 멈추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내외 금리차 등을 고려한 사실상의 기준금리 하한을 1%로 본다면 추가 인하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앞으로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섣불리 꺼내 들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경기가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다.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분기에 0.7%에 그쳐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전기대비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이나 해외 투자은행(IB)들은 한은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은은 앞서 10일 '6월중 통화 및 유동성'과 '7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각각 공개하고 12일엔 '2016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의 경기진단과 인식을 보여주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발간한다.

 

앞서 지난 4일 발간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8월 경제동향'은 "일부 내수 지표의 양호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경제 전반의 회복으로 확산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0일에는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앞서 6월 고용동향에서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3%로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고, 조선업종이 몰려 있는 경남 지역의 실업률은 3.9%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7월에도 청년층과 조선업 비중이 높은 경남과 전북, 울산 등의 실업률이 상승했을지가 주목된다.12일에는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이 발표된다.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 기준)는 1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로 늘어났다.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지난해 초 반등하기 시작해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 2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됐을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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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인재교육

등록일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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